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유산소 운동, 뇌를 생생하게 만든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1.09일 14:23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새로운 뇌세포의 생성에 도움이 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달리기를 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이후 연구팀은 컴퓨터 화면을 이용해 기억력을 테스트했다.

똑같은 정사각형을 나란히 보여주고 쥐가 코로 왼쪽에 있는 정사각형을 밀면 상으로 설탕을 주고, 오른쪽 정사각형을 밀면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달리기를 한 쥐들은 거의 두 배 높게 성공했다.

테스트를 시작할 때는 두 정사각형을 30cm 떨어져 있게 했으나 점점 가까이 배치해 나중에는 거의 닿을 정도로 배치했다. 운동을 하지 않은 쥐들은 점점 기억하기 어려워져 두 정사각형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배치되면 기억하지 못했다.

연구팀의 티모시 부시 교수는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분에서 새로운 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뇌 회백질의 성장을 왜 촉발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운동할 때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거나 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쥐가 두 정사각형을 구별할 때 새로운 뇌세포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며 '운동이 뇌기능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뇌기능을 좋게 하는 작동원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 든다'며 '이로 인해 뇌세포의 성장이 활성화돼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Running enhances spatial pattern separation in mice)는 '프로시딩스 오브 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10%
50대 1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난임으로 인해 어렵게 아이를 얻은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뱃속에 있는 태아의 성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에서는 '아기성별 최초공개, 착상 시기부터 임신 초기까지 절대 하지 않은 것'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