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는 9일 뉴욕에서 열린 ‘2018년 중국 경제 전망’ 포럼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왕잉(王迎)]

[신화망 뉴욕 1월 11일] (리밍(李銘) 기자)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 교수는 9일 뉴욕에서 구미 등 선진국에 비해 중국은 기술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여전히 우위가 있고, 이는 향후 10년 중국 경제의 중고속 성장을 위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교수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2018년 중국 경제 전망’ 포럼에서 기술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 능력은 한 국가의 경제가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를 결정하는 관건이며, 개도국은 모방과 도입, 집적을 통해 기술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에 도달하므로 후발주자의 우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은 중국 국내 경제 개혁의 효과와 글로벌 경제의 금융환경에 따라 결정되는데 현재로 볼 때 중국 경제는 2030년전까지 6% 안팎의 연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년 중국 경제 전망’ 포럼은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