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북부의 한 지역주민센터에서 13일 밤(현지시간) 히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화재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했으며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수도 리스본 북쪽 250 km에 있는 톤델라 시내 2층 건물에서 대형 장작 난로가 과열로 폭발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호세 고메스 예수스 시장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곳 민방위 대장 파올로 산투스는 TSP라디오 방송을 통해 부상자가 최소 50명은 넘는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현지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날 건물 안에는 아마추어 카드대회에 참가자들을 포함한 약 60여명이 있었으며 화재로 인한 공포로 짙은 연기 속에서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희생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소방대원 수십명과 구조 헬기 2대가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