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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줄어도 곡물 가공식품은 인기...식습관 변화 탓

[기타] | 발행시간: 2018.01.16일 16:03

【서울=뉴시스】농심켈로그 아몬드 현미 푸레이크. 2018.1.16(사진=농심켈로그 제공)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대중들의 식습관 변화에 맞춰 식음료업계가 곡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쌀 소비 감소 추세는 여전하지만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소비는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전년에 비해 1.6% 줄어들었다. 2005년 80.7㎏과 비교하면 10년여 만에 쌀 소비량이 23.3%나 감소했다.

반면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오히려 전년 대비 14.5%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1인가구 급증, 바쁜 생활 패턴의 2030세대 식습관 변화 등을 대표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하는 대신 곡물을 활용한 간편한 식사대용식을 찾는다는 것이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곡물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와 서구의 간편 식습관이 만나 국내 시장의 곡물 수요가 곡물 가공식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시리얼이나 음료 등 곡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쌀, 밀, 귀리 등을 이용한 시리얼을 주로 선보여 온 농심켈로그는 최근 현미와 아몬드를 결합한 ‘아몬드 현미 푸레이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충남 서천에서 난 현미를 쪄서 구워낸 푸레이크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더해 맛과 영양을 높였다. 아울러 이 제품에는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50%에 달하는 각종 비타민과 엽산은 물론 기준치의 30%에 달하는 철분과 아연도 함유돼 있다고 농심켈로그 측은 설명했다.

코스모스제과는 최근 ‘쌀누룽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누룽지에 꿀을 찍어 먹는 옛날 간식을 표방해 만들었다. 실제 쌀을 주 재료로 만들어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살리고, 벌꿀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상급 보리 품종인 검정보리로 만든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무카페인·무설탕 보리차 음료다.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활용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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