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 경비대가 17일(현지시간) 리비아 서해안 부근에서 234명의 불법 이민들을 또 구조했다고 리비아 해군 대변인이 발표했다.
【 트리폴리( 리비아) = 신화/뉴시스】지난 달 17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60km 떨어진 가라불리 해안 부근에서 구조된 난민들이 리비아 해군선을 타고 트리폴리 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 달 17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60km 떨어진 가라불리 해안 부근에서 구조된 난민들이 리비아 해군선을 타고 트리폴리 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해군 대변인 아요브 카셈은 " 트리폴리의 해안경비대가 두 척의 고장난 고무 보트에 타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불법 이민 234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아랍이나 아프리카 국적의 난민들이었다"고 말했다.
리비아 해군은 첫 번 고무보트는 멜리타 해역 북쪽에서 발견했으며 두번 째 보트는 수도 트리폴리 서쪽의 주와라 시 북쪽 해역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트리폴리로 후송되어 불법이민 단속국으로 인계되었다고 해군대변인은 말했다.
올 1월들어 리비아 해안에는 갑자기 불법이민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달 초부터 리비아 해군이 구조한 난민들만 해도 거의 1500명에 이른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모아마르 가다피를 축출한 이후 보안상태가 허술하고 혼란이 계속되면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가 되어왔다.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