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진리(金李)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부원장 겸 금융학과 교수는 “지난 10 여 년 동안 중국 중산층이 보유한 부(富) 총규모의 성장속도는 전 세계 주요 경제체 가운데 가장 빠르다”며 “2000년 이래 성장속도는 330%를 넘어섰으며 이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경제가 글로벌 경제와 융합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2020년께 1인당 재산이 1만~10만 달러에 이르는 성인 인구의 비중은 전체 성인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 교수는 중국 재테크 상품의 발전은 부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의 관리와 관련해서는 “한 사람 혹은 한 가정에 대한 전면적인 계획, 그들의 평생을 고려해 관리해주는 개념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며 “보편적인 지도원칙과 정확한 부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은 중국 자산 시장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의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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