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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로인건강 위협하는 3대 질환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8.01.18일 10:29

겨울은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평소 관절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 특히 로인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건강관리에 더욱 류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져 감염질환이나 호흡기질환에 취약하고 추위로 움츠러든 몸이 자칫 미끄러운 눈과 빙판길을 만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골절로 인해 큰 부상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심장병, 뇌졸증 위험 증가

겨울철에는 사망률이 높아진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를 보면 겨울에 심근경색 사망이 10%, 뇌졸증 사망이 20% 증가한다. 심근경색과 뇌졸증 등을 심뇌혈관 질환이라고 하는데 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담배, 비만 등이 원인이다.

겨울철에 이런 심뇌혈관질환 사망이 늘어나는 리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胆固醇)이 높아지며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발작을 예방하려면?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고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실내온도는 적어도 18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잠을 잘 때는 난방이나 전기담요 등을 리용해 체온이 낮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체온 발산은 주로 목이나 머리에서 발생하기에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리용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등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로인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꾸준히 만성질환을 관리해야 하고 적절히 운동하며 식사조절을 하고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날은 동맥경화 자극이 되므로 운동과 식사조절로 조절이 안되면 약을 먹어서라도 조절해야 한다.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락상사고

로인이 겨울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질병은 락상이다.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에 잘 걸리고 시력 균형감각, 유연성 근력 등이 나빠지기 때문에 잘 넘어지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쉽게 골절상에 걸린다.

팔목 골절상은 활동에 큰 지장이 없지만 허리나 히프(臀部) 관절 부위 뼈가 부러지며 움직이기 힘들어 여러 합병증이 잘 생기고 심지어 사망률도 높아진다.

히프 골절 로인 5명 중 1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져있다. 누워 지내면 면역력, 근력, 심페지구력 등이 낮아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페염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페염은 면역력이 좋은 젊은 사람에게는 조금 성가신 질병 정도이지만 로인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또한 락상 골절로 누워있으면 욕창도 잘 생긴다. 욕창이 생기지 않으려면 자주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골절상을 입고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력 심페 기능 등이 저하되고 점차 일상활동이 힘들고 귀찮게 될 수 있다.

심리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줘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에 빠져 더욱 활동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락상으로 인한 부상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락상으로 인한 부상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우선 넘어지지 말아야 한다. 미끄러운 지역 특히 음달이 진 곳은 피해야 한다.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락상 대부분은 의외로 집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욕실이나 화장실 물기를 조심해야 한다. 실내는 어둡지 않게 조명을 밝혀야 하고 바닥에는 걸려서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이 없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넘어지는 경우에 버틸 수 있으면 덜 다친다.

걷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전신운동을 하면 자연히 좋아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한발로 서서 기마자세 정도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운동이다. 넘어지지 않도록 의자나 책상 등에 손을 가볍게 짚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좋다.

평소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을 많이 먹고 멸치와 같은 잔 뼈 생선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하루 15분 이상 해볕을 쬐여 비타민D 생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 독감, 기관지염, 페염 등 호흡기질환 증가

겨울에는 감기, 독감, 기관지염, 페염 등 호흡기질환이 증가한다.

로인은 각종 병원체에 면역력이 약하고 기관지 섬모 기능이 저하되여 나쁜 물질을 배출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에 잘 걸리고 회복하기 힘들어 악화되기 쉽다.

또 로인은 감염질환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여겨지더라도 평소보다 신체기능이 떨어진 어르신이 계시면 혹시 심한 질병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즉 일어나기 힘들어 하고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세수나 옷 입기 귀찮아하고 식사도 잘 못하고 말수가 줄어드는 등 기능저하가 있는 지 잘 살펴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금연이 필수이다.

금연 8년 후에는 뇌졸증, 심장병 사망이 42%, 57% 감소하고 10년 후에는 암이 47% 줄어드는데 특히 페암은 79% 감소한다. 금연한 지 한달만 지나도 기침, 호흡곤란, 감염 위험이 줄어들고 기관지 기능이 좋아진다.

따라서 아무리 나이가 있어도 금연은 해야 한다. 실내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 분수, 어항, 젖은 빨래나 수건을 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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