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지만, 각자의 생활습관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많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다르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비타민B가 부족하기 쉬워 비타민B가 많이 든 달걀, 시금치, 우유 등을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담배를 피운다 비타민C=담배를 피우면 혈중에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 이를 제거하는 데 비타민C가 다량 사용돼 고갈된다. 흡연자는 비타민C를 하루에 135㎎씩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파프리카, 레몬, 딸기에 많다.
▷술을 자주 마신다 비타민B=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효소 작용에 비타민B가 사용된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비타민B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유도하기도 한다. 비타민B군은 종류별 필요량이 달라 각각의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는 비타민B군 복합제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B가 많이 든 고기, 생선, 달걀, 시금치, 견과류를 챙겨 먹어야 한다. 술자리 당 소주 1병 이상 과음하는 사람에게 주로 필요하다.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다 아연=가공식품의 제조·조리 과정에서 아연이 빠져나가기 쉽다. 가공식품에는 피틴산이라는 물질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피틴산이 아연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은 아연 하루 권장섭취량(남성 10~12㎎, 여성 8~10㎎)을 지켜야 한다. 아연은 굴, 소고기, 보리, 꼬막에 많다.
▷근력 운동을 많이 한다 단백질=과격한 근력 운동을 자주 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에 손상이 생기거나 근육 속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자신의 체중 1㎏ 당 1.5g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체중이 70㎏라면 하루 105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이다. 단백질은 육류, 생선, 두부에 많다.
▷실내활동을 주로 한다 비타민D=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지 못하면 비타민D가 부족할 확률이 높다. 비타민D는 햇볕을 쫴야 몸에서 합성된다. 이런 경우 하루 400IU 이상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는 생선, 달걀, 치즈에 많다.
▷머리를 많이 쓴다 DHA·타이로신=DHA는 뇌 세포막을 건강하게 해 뇌 기능을 활성화한다. 타이로신은 뇌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성분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DHA는 EPA와 함께 오메가3 제품에 많이 들었다. 오메가3를 하루 1000㎎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타이로신은 하루 권장량에 따라 남성 3g, 여성 2g 이상 섭취한다. DHA는 해조류에, 타이로신은 아몬드, 바나나, 콩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