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감기약 먹은 뒤 음주는 위험

[기타] | 발행시간: 2018.01.22일 16:32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친구에게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마시면 떨어진다'고 너스레를 떠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고 있는 동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감기약, 혈압약 등 지금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술을 멀리 해야 한다. 불가피하다고 해도 약을 먹은 뒤 최소한 2~3시간 이상 지난 뒤 술을 입에 대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약을 먹은 뒤 30분~2시간 사이 약물이 혈중에 가장 많이 남아있고, 약을 먹은 사람이 이 시간대에 술을 마시면 위염, 위장 장애, 간 손상 등 부작용이 심할 수 있다.

알코올과 약물 성분이 합쳐지면 약물의 부작용이 더 심화되고, 간이 알코올 분해에 바빠 약품 독성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해 간이 손상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술을 마셨을 때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약품 종류는 10가지 정도.

관절염, 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에 사용되는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 등을 먹고 단시간 내에 술을 마시면 위장 관 출혈 등 출혈 부작용이 염려되고 약물의 간독성이 증가돼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무좀약과 고지혈증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독성 간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사용되는 항 혈전제는 약 먹기 전후에 술을 마시면 위출혈 위험이 높다.

혈압약과 심장약을 먹고 음주를 하면 과도한 이뇨, 탈수 현상이 유발된다. 저혈압이나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낙상 위험도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콧물감기,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은 뒤 술을 마시면 졸림, 어지러움 증이 나타나고 각종 사고 위험이 크다. 수면-진정제, 항우울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호흡곤란, 저산소증, 혈압 증가, 발한,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