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 한국선수가 3:0으로 조코비치 세르비아 선수를 완승하면서 대회 시작 후 최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코비치는 제6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월계관 획득자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로 한국은 2월에 세계 스포츠계의 헤드라인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뜻밖에 정현 선수가 이를 앞당기게 됐습니다.
팬들과 전문가, 세계 언론 모두가 2년 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제1차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정현이 2년 후 역전에 성공해 3:0으로 강한 라이벌을 완승할 줄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조코비치를 탈락시킨 후 정현은 한국에서 인기가 급증했습니다.
정현은 이에 앞서 독일 명장 츠비레브를 완승했습니다. 그는 8강전에서 미국선수 알렉산드 즈베레프과 조우하게 됩니다. 실력분석에 따르면 정현은 4강전 진출에도 성공해 로저 페더러와 대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