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측이 중국측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중일관계가 정확한 방향으로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추동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중의원에서 시정방침을 발표하면서 중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렬한 의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과의 안정적인 우호관계 발전을 모색할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지도자 상호방문을 실현함과 동시에 중국과 공동으로 인프라 건설과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은 '중일평화우호조약'체결 40주년을 계기로 중일 민간교류를 촉진하고 경제연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본은 동해현황을 개변하려는 그 어떤 방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일관계의 안정하고 건강한 발전은 양국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지역평화와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하면서 일본측이 중국측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희망했습니다. 그는 중일 4가지 정치문건과 4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기초에서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계기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강하며 의견상이를 적절하게 통제해 중일관계가 정확한 방향으로 개선,발전할 수 있도록 추동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측은 일본을 포함한 각측이 공동 상의, 공동 건설, 공동 향유의 원칙에 따라 공동으로 '일대일로'건설을 추진하여 지역과 나라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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