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담배 피운 후 유독 단음식이 당기는 리유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8.02.01일 12:48
담배를 피운 후에 유독 단음식이 더 당긴다는 사람이 많다. 과연 단순한 개인의 취향일가? 흡연자 10명중 6명 이상은 흡연 후에 맵고 짠 음식보다 단 음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당류 가공식품에 대한 섭취 빈도가 더 잦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숙명여(녀)대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팀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흡연여부에 따른 식행동과 당류 섭취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조사대상중 흡연자는 36.6%(183명), 비흡연자는 63.4%(317명)였다. 연구팀은 각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을 5점 척도를 리용해 평가했다.

이 연구에서 흡연자의 절반 이상인 66.1%는 흡연 후에 단맛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빵류, 커피류, 음료류 등과 같은 당류 가공식품의 섭취 회수가 비흡연자보다 많았다. 커피를 마실 때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아메리카노(美式咖啡)를 제외한 당류 함량이 높은 커피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흡연 후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12.6%였다. 짠맛이 8.2%, 쓴맛과 신맛이 각각 7.1%, 6%로 그 뒤를 이었다.

주나미 교수팀은 론문에서 “흡연이 당류 식품의 선택과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흡연자의 단맛 인지 역치가 비흡연자에 비해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단맛 인지 역치가 높다는 말은 단맛을 감지하기까지 더 큰 자극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말해 더 강한 단맛이 있어야 비로소 음식이 맛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흡연자는 대체로 당류와 관련된 영양지식 수준이 비흡연자에 비해 떨어졌다. 연구팀은 총 20문항으로 구성된 당류 관련 영양지식 설문에서 정답을 맞힐 때마다 1점씩 부여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평균점수는 13.2점으로 비흡연자(14.4점)보다 낮았다.

‘과일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진 흡연자의 비률은 전체 흡연자의 32.2%로 비흡연자(12%)보다 월등히 높았다. ‘당은 1그람당 4카로리의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흡연자도 69.9%로, 비흡연자(53%)보다 많았다.

주나미 교수팀은 론문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스스로 건강을 위해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흡연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당류 과잉 섭취의 문제점, 옳바른 당류 가공식품 선택 방법 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