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당뇨 환자, 운전 조심하세요"

[기타] | 발행시간: 2018.02.02일 16:09

당뇨 환자 중 일부는 특히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가 운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는 운전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당뇨가 운전을 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 .

우선 당뇨 관리를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거나 설폰요소제 혹은 메글리티나이드계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약물은 혈당 수치를 낮춰 저혈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저혈당에 이르면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고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게 된다. 의식이 흐려지고 심지어 운전 도중 정신을 잃기도 한다.

이 같은 약을 사용 중인 당뇨 환자라면 본인의 혈당이 이런 약의 영향을 받아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당뇨병을 앓은 지 오래되어 건강상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 사람들이다. 다리와 발의 신경이 당뇨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면 페달을 밟는 느낌이 둔감해진다. 눈 주변의 혈관이 망가져 시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백내장이 와 운전을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을 때 몇 가지 살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의하면 우선 혈당 체크를 해야 한다. 혈당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탄수화물이 든 간식을 먹고 15분 뒤 다시 체크해본다.

혈당은 체크기로 집에서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다. 혈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항상 차안에 간식을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낵바나 소다 정도면 된다.

시력에 문제가 없는지 안구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차를 운전하는 도중 두통이 일어나거나 몸이 떨리고 휘청거리며 땀이 나고 어지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땐 근처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때까진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저혈당 무감지증(hypoglycemia unawareness)'이 있는 사람들은 혈당이 떨어졌을 때 별다른 증상을 감지하지 못하므로 운전 중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eggeegg/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