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외무성 대표단이 2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조선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림천일 조선 외무성 유럽1국 국장이 이끄는 조선 대표단이 2일 평양에서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조선 대표단은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과 양국 협력을 위한 주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가을로 예정된 양국 수교 70주년 공동행사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지난 1월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조선 대표단이 양자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평창통계올림픽 개최 전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조선은 서로 대표단을 보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빅토르 칼가노프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지휘센터 부소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군 대표단이 지난 2017년 12월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