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한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칭다오에서 멋진 공연과 분위기 있는 바로 젊은세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바에서는 지난 1월 28일 회원 100여 명과 함께 뜻깊은 신년회를 열었다.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즐거운 신년회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린 오피스바 신년운동회는 오전 10시부터 70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오피스바의 대표 장종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지금까지 오피스를 많이 사랑해주고 찾아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피스가 오늘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오피스바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배워나가겠으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에도 많이 참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회자 한빈씨의 지휘에 따라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몸풀기 체조에 참가하고 청팀, 홍팀, 황팀, 녹팀 4개조로 나뉘어 운동회를 시작했다.
오전에 진행된 50미터 남녀 달리기, 50미터 릴레이, 다리 매고 달리기, 이름표 뜯기 등 종목에서 회원들은 각자 자기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승리의 기쁨을 안은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경기에 참여한 회원들도 있었다. 장내는 시끌벅적 배꼽 잡는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었다.
오후에는 남녀 혼합 배구경기와 단어 알아맞추기 등 경기가 있었다.
운동회 시간을 통해 회원들은 어느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저녁 6시에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피스바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을 가지고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으며 행운상을 추첨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 신년회에는 장종문 사장과 김성국 사장이 각각 1만 위안을 협찬하고 화한협회, 류광평, 박청수 등 많은 단체와 기업인 및 개인들이 현금과 물품을 후원했다.
2016년 10월 28일에 오픈한 오피스바는 청양구 쑤이웨청 27호에 위치해 있으며 총투자금액이 320만 위안, 장종문씨와 김성국씨의 공동투자로 운영되고 있다. 오피스바는 2층 구조에 42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바내의 노래방까지 포함하면 건축면적이 1000여 제곱미터가 된다.
40대 이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오피스바는 지치고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정을 나누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바로, 불타는 청춘들의 수요에 맞추어 국내예술학교를 졸업한 한류스타 못지 않은 조선족가수들로 다양하고 알찬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일 밤 9시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릴 것만 같은 핫한 공연이 12시 30분까지 준비되어 있다.
오피스바의 김성국 대표(고향 가목사, 38세)는 현재 칭다오해풍가유한회사 총경리로 수산물 사업을 크게 하고 있으며, 장종문 대표(고향 치치할, 42세)는 청양 삼통각 사장도 겸하고 있다. 장종문 사장은 오는 2월 4일에는 치치할에 있는 정건진 사장과 동업으로 술직달 가게를 오픈할 예정, 술직달가게는 국내외 100여 가지 소주, 맥주 등을 중간상 없는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화 한통이면 29분내로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20여명 오피스 직원들은 이날 신년회에서 열정과 넘치는 활기로 새해에도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