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지난달 27일(일전), 수화시 북림구조선족문화경제발전촉진회의 주최로 북림구 조선족 송구영신 년차회의가 수화시 룡성대주점에서 열렸다.
년차회의는 무용 ‘노래하고 춤추자(踏歌起舞)’로부터 시작, 8살나는 꼬맹이 권효경의 독무 ‘꼬마장금’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년차회의에서는 또 북림구조선족문화경제발전촉진회 설립 8년 이래의 사업 총화를 했으며, 그동안 조선족 특색 음악과 음식문화의 전승과 발전, 경로활동, 빈곤퇴치 등 여러 면에서 거둔 성과들을 긍정했다. 년차회에서는 또 새로운 임기의 회장과 리사들을 선거, 경안현 산만부흠(山湾富鑫)채석장 박상옥 공장장이 제3기 북림구조선족문화경제발전촉진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상옥 회장은 앞으로 국가의 호소에 따라 본 구역내 조선족의 정밀화 빈곤퇴치 사업에 적극 동조할것이며, 독거로인과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애심 사업을 잘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촉진회의 서현숙 고문은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을 구사할줄 모르는데, 민족적인것을 전승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 전개할것이며, 또한 이를 통해 민족단결을 추진하고 민족의 응집력을 높일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