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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 수 없는 그녀…테리사 메이 英 총리의 이야기

[기타] | 발행시간: 2018.02.06일 11:46

[인민망 한국어판 2월 6일] 약 1달 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런던 금용 중심지에서 열린 런던 시장이 주최한 만찬 연회장에서 영국과 중국의 ‘황금시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중국의 결정과 영국의 결정은 함께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월 31일부터 3일간의 중국 방문길에 오르며 이는 총리 취임 후 첫 번째 방문이다.

그녀가 바라본 중국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서 총리직을 맡게 된 테리사 메이는 캐머런 전 총리에 이어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를 유지하고 영국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는 2016년 9월 총리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될 때 중국 항저우(杭州, 항주)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가했다. 그 이후 중국-영국-프랑스 협력한 힝클리포인트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재기시키기도 했다.

2017년 초 그녀는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 당시 “당연히 중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으며 언제가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중시 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테리사 메이는 글로벌 자유무역을 주장하며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후 중국과의 무역 협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전하며 중국을 잠재적인 경제 동맹국이라 표현했다.

작년 다보스포럼 연간회의 이후 그녀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다보스에서 연설한 내용과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평가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테리사 메이의 방중은 양국 지도자들 간의 전략적 공감대를 단단히 하고 실물협력을 확대해 ‘황금시대’에 새로운 내실을 부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위기의 시간에 임명받은 ‘유럽연합 탈퇴 총리’

테리사 메이는 1956년 10월 1일 태어났으며 80년대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어 국회 하원의원을 거쳤다. 또한 2010년 내무 장관에 임명되며 영국 역사상 4번째로 국무 장관에 임명된 여성이 되었다. 또한 영국 정계에서 반세기 이래 가장 오랜 기간 내무 장관을 지낸 인물로 기록되기도 했다.

2016년 7월 테리사 메이는 ‘반유럽연합파’의 신분으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찾아온 위기 때 총리로 당선되며 영국 역사상 2번째의 여성 총리가 되었다.

집권 1여 년 동안 테리사 메이 총리는 집권 위기, 고위급 공무원 스캔들, 테러습격 등의 도전에 직면해 왔지만 영국 정부와 의회를 주도하여 ‘유럽연합 탈퇴’ 협상 내부 절차를 해결했고 유럽연합과의 협상에도 단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역사적으로 가장 어려운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서 테리사 메이는 침착하고 꿋꿋한 성격을 드러냈다. 그녀의 이런 성격은 그녀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목사의 외동딸로 태어난 테리사 메이는 아버지의 신분을 자랑해 왔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의 부당한 행동으로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테리사 메이는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12살 때부터 주말마다 보수당 사무실에서 편지 정리 및 자료 정리 등의 일을 해왔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던 시기 그녀는 정치와 토론을 좋아했고 토론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했고 타고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생활은 약간 단조로웠고 오락 행사 등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특징은 테리사 메이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점을 그녀의 장점이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출신과 인맥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만 영국 2번째 여성 총리가 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패션’ 잡지 열성팬

테리사 메이는 남편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만났고 1980년 결혼했으며 현재까지 사랑이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많은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남편을 자신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다.

테리사 메이는 아주 겸손하다. 기자들 앞에서도 말을 아끼며 ‘주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대중들 역시 그녀의 개인 생활, 성격, 취미 등을 잘 알지 못한다.

영국 언론사들은 테리사 메이의 화장법과 장신구 등을 중요시 보고 있다. 그녀의 립스틱, 상의, 얼룩 표범 무늬 하이힐 등은 영국 지면 신문을 장식하곤 했다.

테리사 메이는 자신이 패션에 신경 쓰는 것을 감추지 않는다. 그녀는 과거 자신이 무인도에 떨어져도 패션잡지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테리사 메이는 패션 외에도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녀의 집에는 100여 권의 요리책이 구비되어 있다.

테리사 메이는 마가렛 대처보다 더 저극적으로 여성들을 위해 소리를 내고 있으며 여성들의 영국 정계 진출, 보수당의 현대화 및 다원화에 힘쓰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국제(新華國際)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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