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글로벌 모바일 분석 업체 앱애니(AppAnnie)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앱 마켓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이고 2016년 25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4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소비성 앱 지출 분야에서 중국은 간판 국가이고 계속해서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년 간 중국인들은 Google Play, 애플 앱 스토어, 기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등을 통해 270% 증가한 수만큼 앱을 소비했고 지난해 매출은 약 3300만 달러에 이르러 2017년 글로벌 전체의 약 38%를 차지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앱 다운로드 수량은 기타 어느 국가들보다 훨씬 많다.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80개 정도의 앱을 사용하지만 중국인들은 평균 100개가 넘는 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 소비자의 앱 사용시간은 기타 국가의 소비자들보다 훨씬 길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소비자의 앱 사용시간은 2250억 시간으로 2위 인도 500억 시간보다 4.5배 많다.
한편 중국의 게임시장은 엄청나게 방대하지만 앱 사용시간의 90% 이상은 비게임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현재 독특한 중국 토종앱들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면서 중국의 앱 경제는 세계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