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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부모님께 ‘건강검진’을 선물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2.26일 07:47
-세심한 효도 감동 자아내


설련휴가 끝난 첫날, 기자는 고향에 돌아온 문정이 부모를 안내하여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을 취재했다. 룡정출신인 문정은 5년 전 하문대학을 졸업하고 복건성에 남아 취직했다. 집과 멀리 떨어져있다 보니 해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단 며칠 뿐이였다. 이번 음력설에 고향에 돌아온 문정은 부모의 건강검진부터 예약했다. 그가 건강검진을 받도록 돈을 부쳐보냈지만 부모들은 번마다 그의 소망 대로 병원에 가지 않았던 것이다.

22일, 문정은 약속된 시간을 맞춰 부모와 함께 건강검진쎈터를 찾았다. 하루 전 병원측에서 전화로 주의사항을 자세히 전해왔을 때 문정의 부모는 “검사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아직까지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내심 만족해하는 표정이였다고 한다. 아침 7시 반, 문정 일가가 연변미년대건강검진쎈터를 찾았을 때 뜻밖에도 많은 자식들이 부모를 모시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도 문정이처럼 음력설 선물로 부모에게 건강검진을 권장했던 것이다. 간호사가 혈액을 채취하면서 일반 검측과 함께 암에 걸릴 위험성도 분석하게 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의사는 문정의 부모에게 일상 음식습관을 자세히 물어보고 과학적으로 음식 섭취를 조절할 것을 건의했다. 문정의 아버지는 “검사와 문진을 통해 평소 모르고 있었던 문제를 확실히 알게 되였다.”고 했다. 검사가 끝나자 의사는 당금 결과가 나오지 않은 종목들을 포함해 보고서를 집에 부쳐보낸다며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류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정은 검사하는 절차를 지켜보고 의사의 분석을 귀담아듣는 동안 늘 걱정해오던 시름이 가셔지는 기분이였다며 “앞으로도 설에 집에 오면 부모님을 모시고 전면 검사를 받겠습니다.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만년을 보내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요긴합니다.”라고 표했다. 건강검진 현장에서 기자는 부모에 대한 효도로 건강검진을 택하는 자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변미년대건강검진쎈터 의료일군은 로인을 위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식들의 효도가 세심하고 감동적입니다. 우리 쎈터에서도 최상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고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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