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4년 전 비밀결혼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리밍-러지얼(乐基儿•락기아, 31) 부부가 지난주 이혼했으며 러지얼은 친정인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현지 언론이 러지얼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러지얼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과 관련된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본인에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리밍의 매니저도 "리밍이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다"며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밝힐 수 없으며, 이같은 시시한 소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사실 리밍 부부의 이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결혼 후, 두 사람의 이혼설이 몇차례 불거졌는데 러지얼이 그 때마다 러지얼이 자해 소동을 벌여 결혼생활을 지켜왔다. 일부 매체는 러지얼의 팔뚝에 담배로 지지거나 칼로 손목을 그은 흔적이 남아 있는 팔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지난해 말, 부부는 뉴욕에서 열린 중국영화제에 동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리밍이 러지얼에게 호화주택을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혼설이 자연스레 사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