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일본 닛케이신문 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훙수(www.xiaohongshu.com)와 왕이(網易) 산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코알라(www.kaola.com) 등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중국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7년 5조 5억 위안(약 8685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그중에서 해외 상품 비중은 약 1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업종인 해외 전자상거래는 현재 중국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세관 해외 전자상거래 관리 플랫폼을 통한 소매 수출입 총액은 902억 4천만 위안(약 143억 2천만 달러)에 달해 동기 대비 80.6% 증가했다. 중국 세관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최근 3년 연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구가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해외 전자상거래 발전 추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중국 서부 신장(新疆, 신강)의 경우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지역에 위치한 우루무치(烏魯木齊, 오노목제)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기반으로 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도왔다. 우루무치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세관이 감독 관리한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입 화물은 56만 2400건, 무역액은 387만 9700달러에 달했다.
중국 해외전자상거래 감독관리센터의 직원이 해외 전자상거래 보세 수입 상품을 포장하고 있다. [장진강(張進剛)/인민포토]
신형 해외 무역 방식인 해외 전자상거래는 세관의 감독관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도전에 직면해 중국은 빠른 통과를 보장하는 동시에 엄격한 관리를 보장하는 원칙을 견지해 끊임없이 유익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2012년 중국은 일부 도시를 선택해 시험적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발전을 모색하는 관리제도를 시작했다. 2014년 중국 세관은 해외 전자상거래 감독관리 방식 코드를 추가해 세관 관리를 규범화했다. 2016년 중국은 해외 전자상거래 감독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복제 보급해 해외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을 추진했다.
상하이 세관 국제택배감독관리센터 공공 창고에서 해외 직구 소포를 차에 싣고 있다. [사진 출처: 제1회 세계 세관 해외 전자상거래 컨퍼런스 공식사이트]
올해 2월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세관 해외 전자상거래 컨퍼런스(First Global Cross-Border E-commerce Conference)에서 중국 세관은 ‘세계세관기구(WCO) 해외 전자상거래 표준 틀’을 앞장서서 제정했다. 이는 세계 세관 해외 전자상거래 감독관리와 서비스의 지도적인 문건으로 해외 전자상거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국 경험과 지혜를 제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