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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평양-인천 항공로선 개설 요구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5.07일 09:27

일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조선이 평양-인천 항공로선 개설을 요구, 이에 따라 다음주에 ICAO 고위급 관계자들이 조선을 방문하여 이 문제에 대해 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윌리엄·클라크 ICAO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장과 항공 담당 국장이 다음주 조선을 방문, 평양-인천 항공로선 등 국제항로와 안전문제를 론의한다”고 지적했다.

클라크 대변인은 지난 2월 조선측으로부터 평양 비행정보구역(FIR)과 인천 FIR을잇는 항공로선 개설 제안 공문이 타이 수도 방코크에 있는 ICAO 아태지역 사무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국 국토부에 따르면 조선은 한국 항공사에 자국 령공을 열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조선의 국제항로 확대 움직임은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조선이 정기선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로선은 평양-북경, 평양-심양,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뿐이다.

2011년만 해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독일 등 국가를 대상으로 최대 10갈래까지 국제로선을 운영한 적도 있다. 유엔의 대 조선 제재 이후 항공로선은 대폭 축소됐다.

조선이 자국 령공 개방에 적극적인 리유는 경제적 실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선의 령공 통과료는 회당 약 80만원(한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도 조선 령공 개방에 따른 경제적인 리득을 기대할 수 있다. 조선이 평양 비행정보구역(FIR)을 개방하면 한국 항공사들은 년간 약 160억원(한화)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항공사들이 조선 령공을 통과할 경우 인천-미주(美洲) 항공로선에서 약 200~500km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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