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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들‘의료+양로’모식의 양로원 선호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5.16일 16:50
올해 80세인 연길시의 박인철 로인은 요즘 마음에 딱 드는 양로원을 찾느라 속을 끓이고 있다. “이젠 몸도 불편해서 혼자 끼니 챙겨 먹기도 힘들다. 자식들은 자꾸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하는데 애들과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하다. 차라리 편히 양로원에 있는 게 더 좋다.”는 박인철 로인은 “당뇨병도 있고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 수시로 병원을 드나들어야 하기에 그냥 일반 양로원보다는 의사도 있고 로인들 잔병치레는 다 치료해 줄 수 있는 병원 같은 양로원을 찾고 싶다. 요즘 뉴스를 보니 그런 양로원을 많이 건설하던데 연길에는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인철 로인처럼 양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양로모식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 의료자원에 양로자원을 결합하여 로인들이 양로원에서도 편히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양로’의 모식은 로인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길시 흥안에 위치한 연길시정만당양로원은 바로 원래의 소규모 병원에 양로자원을 결합하여 병원의 기초에 양로원을 설립한 전형적인 ‘의료+양로’모식의 양로원이다.

지난 12일, 기자가 찾은 연길시정만당양로원은 언뜻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소규모 병원과 다름이 없었다. 연길시정만당양로원의 리영자 원장은 “저희 정만당양로원은 연길시정만당비위병원의 기초하에 양로원을 추가로 설립한 의료에 양로를 결합한 양로원이다. 때문에 1층과 2층은 일반 환자들이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과실과 입원 병실이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로인들이 지내는 양로원이 있다.”고 소개했다. 리영자 원장의 소개에 따르면 2015년 5월에 설립된 연길시정만당비위병원은 내과, 중의과, 외과, 실험실, B초 검사실, 위내시경 검사실 등 다양한 과실이 설치되여있는 종합성 병원이라고 한다.

“모든 시설을 갖추고 병원을 개업했는데 정작 환자가 없어 애먹었다. 그러던중 저희 의료일군이 ‘로인들을 받으면 어떻겠는가?’고 제의를 했고 그날부터 해당 부문을 찾아다니면서 정책을 문의하고 양로원 수속을 하기 시작했다.” 리원장은 양로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를 이처럼 소개했다.

그렇게 ‘무작정’ 시작하게 된 양로원은 1년 동안 준비하여 2016년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73명의 로인이 입주하고 있다. 리원장은 “병원의 입원실과 양로원은 나뉘어져있는데 입원실에는 50개의 침대가 있고 양로원에는 100개의 침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3층 양로원에서 로인들은 한창 화투를 치고 있었다. “양로원에 입주한 지 2년이 되였다.”는 한 로인은 “여기 양로원은 환경도 좋고 원장도 참 좋지만 무엇보다 병원이 같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 어디가 좀만 아프다고 하면 의사들이 올라와 진료해주고 간호사들이 매일 약을 챙겨주니 어찌 편한지 모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아침마다 간호사들이 양로원 모든 로인들의 혈압을 재고 로인들이 약을 잘못 복용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간호사들이 매일 약을 직접 챙겨준다. 또한 의사들도 매일 양로원 회진을 돌면서 로인들의 건강상황을 확인하고 약을 처방하며 일층 치료가 필요한 로인들은 아래층의 병원 입원실로 옮겨 제때에 입원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외 연길시정만당비위병원은 올해 3월 1일부터 의료보험 결산을 개통하였기에 로인들은 입원비용, 진료비용을 결산받을 수 있다고 한다.

16일, 주위생및계획생육국 계획생육봉사처에 료해한 데 따르면 현재 ‘의료+양로’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주내의 양로기구는 19개가 있다고 한다. 계획생육봉사처의 사업일군은 “연길시정만당양로원처럼 소규모 병원에 양로원을 결부하는 ‘의료+양로’모식은 환자가 적어 방치되거나 랑비되는 의료자원을 충분히 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로 늘어나는 양로 요구를 만족할 수 있기에 정부에서도 규정에 부합되는 병원들의 전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소개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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