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멤버십 돌려쓰고 하루 세끼 해결..비양심 손님들로 인해 파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6.21일 09:04

매달 일정액만 내면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멤버십카드를 발급한 한 음식점이 서로 카드를 돌려쓰며 몰려든 손님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산한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

얼굴 인식기만 있었다면 문제를 막을 수 있었을 거라면서도 해당 음식점 업주는 이번 일에서 배운 게 많다며 곧 다른 가게를 차릴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에 작년 12월 문을 연 한 음식점이 손님을 모으려 매달 120위안(약 2만원)만 내면 언제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멤버십카드를 앞선 1일부터 발급했다.

하지만 카드에 사진이 들어가지 않아 본인 확인이 어려운 탓에 서로 돌려쓰며 가게로 손님들이 몰려도 가려내기 어려워지자 가게 영업은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식당이 발급한 멤버십카드. 중국 인민망 홈페이지 캡처.

일부 손님은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8시부터 앞에서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와 밥을 먹고는 쉬었다 먹기를 반복하며 온종일 가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최대 500명까지 몰리는 손님을 이겨내려 종업원들이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며 애썼지만, 적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실적과 몰려든 피로 등에 고통을 이기지 못해 최근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침부터 문 열기를 기다리던 손님들은 갑작스러운 영업 중단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손님을 끌려 시행한 정책이 실패를 맛봤지만, 대표들은 굴하지 않을 생각이다.

공동 대표로 알려진 수모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일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얼굴 인식기를 가게에 달았다면 불상사가 없었겠지만, 많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곧 다른 업종을 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당 매장은 멤버십 카드 1700장을 발행했으며, 적자는 무려 5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4%
10대 0%
20대 0%
30대 34%
40대 26%
50대 14%
60대 0%
70대 0%
여성 26%
10대 9%
20대 0%
30대 14%
40대 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우리 함께 책을 읽읍시다!

우리 함께 책을 읽읍시다!

연길시 ‘세계 독서의 날'계렬행사 정식 가동 4월 23일, 연길시에서는 2024년 ‘세계 독서의 날' 계렬활동 가동식 및 ‘독서가 미래를 개변시킨다' 주제의 경전랑독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소년아동도서관에

리강 국무원 제7차 주제학습 주재

리강 국무원 제7차 주제학습 주재

[북경 4월 22일발 신화통신] 22일 오후 국무원은 ‘자본시장 개혁을 일층 심화하고 자본시장의 평온하고 건전한 발전 촉진하자’를 주제로 제7차 주제학습을 했다. 국무원 총리 리강은 학습을 주재할 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지

"임신 중 자궁근종 발견" 이은형♥강재준, 깡총이 걱정에 눈물

"임신 중 자궁근종 발견" 이은형♥강재준, 깡총이 걱정에 눈물

최근 임신한 이은형이 깡총이(태명)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 에서는 개그맨 부부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가 임신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후 7년만에 부부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