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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사시 안 생긴다?…당신도 위험할 수 있는 리유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7.02일 09:12

■사시란?

정상적인 우리 눈은 량쪽 눈의 시선이 항상 같은 쪽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시는 량쪽의 눈동자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보통 한쪽 눈동자는 정면을 향하고 다른 한쪽은 다른 방향을 향해있다.

사시는 눈이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 한쪽 눈동자는 정면을 보고 다른 한쪽이 안쪽(코 쪽)으로 향해있다면 내사시, 바깥쪽(귀 쪽)을 향해있다면 외사시라고 한다.

외사시는 항상 한쪽 눈이 밖으로 향해있는 항상 외사시와 가끔 피곤할 때나 아플 때 틀어지는 간헐 외사시(间歇性斜视)로 구분할 수 있다.

또 웃쪽을 향해있을 땐 상사시, 아래쪽을 향해있을 땐 하사시로 구분된다. 그리고 초점이 모두 눈 안쪽으로 향하면 회선사시로 나뉘는데 이러한 사시들은 복합되여 나타나기도 한다.

사시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눈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의 협동운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

■어른에게도 나타나는 사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어른에게도 사시가 나타날 수 있다. 어려서 생겼던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었거나 예전에 사시 수술을 받았지만 사시가 남아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도 후천적으로 사시가 생길 수 있다.

먼저, 뇌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종양 등 뇌 질환을 앓은 경우 신경마비로 인해 안구운동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뇌동맥류가 생기면 뇌 관이 팽창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할 수 있고 뇌종양의 경우 뇌의 종양 덩어리가 신경을 누르거나 뇌압을 높여 시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뇌 질환이 아닌 경우도 있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과 같은 대사질환도 후천적 사시를 유발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사시이다.

이외에도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거나 안구 근육에 염증이 생겼거나 사고 후 눈 주위를 다쳐서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어른 사시도 방치하면 안된다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게 되면 두 눈을 함께 사용하는 ‘량안시’와 원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립체시’(물체의 깊이나 원근감을 판단할 수 있도록 립체적으로 보는 것)가 불가능하게 된다.

특히 립체시가 힘들면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운전도 상당히 힘들어진다.

또 사시로 인한 약시가 생길 수도 있다. 약시는 눈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지만 정상적인 교정시력(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성인 약시는 사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사시로 인해 량쪽 눈이 보는 것이 달라지면 뇌에서는 혼란이 생기는데 이 혼란을 억제하기 위해서 한쪽 눈을 억제하게 하고 결국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약시가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시 각도가 넓어 겉으로 표시가 많이 나는 경우 대인관계마저 위축되고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어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질환으로 사시가 생기는 경우에는 대부분 식습관을 개선하고 약을 복용하는 등의 관리를 통해 80~90% 이상이 6개월내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마비된 신경이 돌아올 때까지 약 1년 정도까지 기다리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른 경우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다른데 사시 각도에 따라 수술을 하거나 프리즘 안경 착용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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