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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800만딸라 ‘돈 잔치’ 월드컵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7.02일 17:13

2018 로씨야월드컵은 ‘돈 잔치’이다. 1930년에 열렸던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88년 대회 력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탯티스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로씨야월드컵의 총상금은 7억 9100만 딸라나 된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 총상금 5억 7600만딸라보다 37%나 늘어났다. 월드컵 총상금이 1억딸라를 처음으로 넘은 대회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으로 1억 300만딸라를 찍었다. 이때와 비교하면 20년 만에 총상금은 8배 가까이 뛰였다.

로씨야월드컵 총상금중 본선 32개국에 돌아가는 상금은 총 4억딸라이다. 나머지는 선수들의 소속팀에 배분하는 리익금(2억 900만딸라)과 선수 부상에 따른 보상금(1억 3400만딸라), 본선 참가 준비금(4800만딸라) 등에 쓰인다.

성적에 따른 상금 규모도 커졌다. 이번 대회 우승국은 4년 전보다 300만딸라 오른 3800만딸라를 받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상금은 799만딸라였다.

준우승팀의 상금도 300만딸라 오른 2800만딸라, 3위-4위 상금은 2400만딸라와 2200만딸라이다. 8강 진출팀은 1600만딸라를 받는다. 이 액수 역시 4년 전보다 200만딸라 늘어났다. 16강 진출팀은 1200만딸라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4년 전과 같은 800만딸라를 받는다.

본선 참가 준비금은 32개국에 균등하게 나눠준다. 나라당 150만딸라씩을 미리 지급한다. 모든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무조건 950만딸라를 국제축구련맹(FIFA)으로부터 받는다. 대회가 끝나면 FIFA가 해당 국가의 축구협회에 지급한다.

FIFA가 이렇게 많은 상금을 지급하는 건 월드컵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 때문이다. 로씨야월드컵은 브라질월드컵 때보다 25% 증가한 60억딸라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운데 TV 중계권 수입이 절반 수준인 30억딸라나 된다.

FIFA는 세계 각국에서 32억명이 로씨야월드컵을 시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FIFA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엔 매출 48억딸라를 기록했다. TV 중계 수입이 21억 4300만딸라, 스폰서 후원금이 16억딸라, 입장권 판매수입이 5억 2700만딸라였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주머니는 더 불룩해질 수 있다. FIFA가 주는 상금외에 각국의 축구협회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포상금을 주기 때문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째로 우승하면 4310만헤알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23명의 선수에게는 인당 187만헤알씩 돌아간다.

잉글랜드축구협회도 잉글랜드가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500만파운드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선수 한명이 받는 몫은 약 21만 5000파운드이다. 독일축구협회도 우승 포상금으로 800만유로를 내걸었다. 선수 한 명이 35만유로를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의 소속팀도 보상금을 받는다. FIFA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소속팀 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팀 차출에 협조한 전세계 팀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것이다. 최근 2년간(2016년 7월-2018년 7월)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돼있는 팀에는 등록기간에 비례해 금전적 보상을 하고 있다.

소속팀 보상금은 선수 한명에게 일당(8350딸라)으로 지급된다. 지급 기간은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되는 월드컵 개막 2주 전부터 본선 마지막 경기 다음날까지다. 조별리그까지 출전 기간은 28일이다. 즉 해당 구단은 선수 한명이 23만딸라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본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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