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고생 10명 중 1명 '성관계' OK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7.03일 09:03

청소년 性건강 실태… 중고생 13% 이성친구와 성관계 가능

중국 청소년들의 성경험 비중은 날로 증가하고 성의식은 점차 개방되고 있지만 성에 대한 지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일 상하이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이 중국청소년연구센터 소년아동연구소 등과 연합해 조사한 청소년 성건강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거주하는 중학생 1486명, 고등학생 1716명, 대학생 21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性)’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청소년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이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8%, 58.2%로 집계됐다. 반면 더럽고 징그러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8.6%, 8.5%로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응답자도 존재했다.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첫사랑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학생 중 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6%, 고등학생은 42.3%로 사실상 고등학생의 연애는 보편적인 현상이 됐음을 시사했다.

이성과 첫 교제를 시작한 시기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14.73세, 15.14세로 조사됐다. 지난 1999년 조사 결과(13.87세, 14.45세)와 2004년 조사 결과(14.25세, 14.48세)에 비해 오히려 늦어진 셈이다.

청소년의 이성 교제에 대한 인식은 점점 더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 친구와 교제 시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13.3%가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999년 3.2%에 비해 10%p 상승한 수치다.

입맞춤까지 허용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23.5%로 지난 1999년(11.1%), 2004년(12.6%)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청소년들의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인식 변화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남학생의 비율은 지난 1999년에 비해 5.7%p 줄어든 반면 여학생의 경우 무려 10.3%나 줄었다.

한편, 청소년이 성지식을 습득하는 경로는 친구가 26.1%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에게 배웠다고 답한 청소년은 14.9%로 나타났으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을 통해 성지식을 습득한 청소년은 9.5%에 불과했다. 이 밖에 인터넷을 통해 성지식을 습득했다고 답한 청소년은 1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4%
30대 32%
40대 28%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4%
30대 15%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참 개방됬구나.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아름답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도시로 건설해야

연길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아름답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도시로 건설해야

호가복: 4대 ‘록화 미화’ 공정 실시, 5갈래 막힌 길 관통, 8개 왕훙 필수방문지 새 랜드마크 조성해 연길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사람마다 선호하는 도시로 건설해야 2024년 ‘연길 록화 미화’ 행동사업추진회가 4월 15일 연길에서 거행됐다. 성

‘연길 록화 미화’대상건설 다그쳐 추진해 군중 행복감, 획득감 부단히 제고해야

‘연길 록화 미화’대상건설 다그쳐 추진해 군중 행복감, 획득감 부단히 제고해야

‘연길 록화 미화’행동은 연변주당위와 주정부가 전반 국면에 립각하여 결정하여 실시한 하나의 중대한 사업임무이며 수부 도시의 풍채를 보여주고 연변의 명예도와 영향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담체이다. 2022년 12월 이래, 연변주는 ‘연길 록화 미화’행동의 전개를 중대

[연길 록화 미화] 연길,  올해 11개 유원광장 건설

[연길 록화 미화] 연길, 올해 11개 유원광장 건설

올해는 ‘연길 록화 미화’를 실시하는 관건적인 해이다. 연길시는 ‘연길 록화 미화’의 주요 전장으로 중점적인 역할을 두드러지게 발휘하여 올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다지기 주제 유원지, 광진거리 포켓공원, 자형원 유원지 등 11개의 유원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