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영국, 무역서도 제소리 낸다..WTO에서 EU와 결별 착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7.25일 09:51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제 갈 길을 가기로 하고 공식적으로 결별 절차에 착수했다.

지금까지는 WTO에서 EU가 영국을 대리해왔으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피할 수 없는 후속 조치인 셈이다.

WTO는 상품무역상의 회원국 권리와 의무와 관련, EU로부터 영국을 따로 떼어놓는 내용의 회원약정서 초안 2개를 164개 회원국에 회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는 WTO가 제2차 세계대전 후 무역질서를 관장해온 가트(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를 대체, 1995년 출범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U주재 영국 대사인 줄리언 브레이스웨이트는 트윗을 통해 "EU의 일부로 영국에 적용되던 양해와 약속을 그대로 복제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면서 "EU로부터 탈퇴를 준비하는 과정의 중요한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WTO도 성명을 통해 "WTO 회원국들은 3개월간 영국의 계획에 대해 살필 것"이라며 다른 회원국의 반대가 없다면 승인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은 WTO의 회원국이지만 그동안 그들의 권리가 명시돼 있지는 않았고, EU가 영국의 입장을 대리해왔다.

하지만 2016년 브렉시트 선언은 영국이 WTO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길을 열어놓았다.

영국 정부는 상품무역상의 회원약정서 초안과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지지를 얻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비스무역과 관련한 후속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농업분야에 관련해서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주요 농업국이 EU와 영국의 결별 조건에 반대해 추가협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난항이 예상된다. 이들 나라는 영국과 나머지 EU 회원국 간에 수출을 전환하는 데 유연성이 사라진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영국 무역 관리 출신인 유럽국제정치경제센터(ECIPE)의 데이비드 헤닉은 "오랜만에 영국이 진지한 무역협상을 벌이게 되면서, 영국 정부가 WTO에서 어떻게 협상을 하고, 국내의 논쟁도 어떻게 다룰지를 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4%
10대 0%
20대 0%
30대 28%
40대 32%
50대 0%
60대 4%
70대 0%
여성 36%
10대 0%
20대 0%
30대 4%
40대 32%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사진=나남뉴스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2번의 백혈병 투병을 딛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백연여고 담임교사로 열연하는 최성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15

"새벽부터 노래해야 " 태연, 음악방송 '배려없다' 소신발언 무슨 일?

"새벽부터 노래해야 " 태연, 음악방송 '배려없다' 소신발언 무슨 일?

소녀시대 태연이 최근 솔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Hey, Come here' 에서는 가수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해, 은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태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이는 국내 항공사가 동북지역에서 독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자 남방항공 북방지사가 심양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기도 하다." 3월 27일, 심양에서 열린 남방항공 북방지사 설명회에서는 4월 25일부터 남방항공이 심양에서 중유럽으로 직항하는 심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