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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관광 업계 개혁 나서...불법 ‘1일 관광’ 단속 강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8.06일 09:51
-  여행업계 플랫폼 감독, 관리 강화될 듯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베이징시(北京市) 거리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 '1일 관광' 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최근 저가 패키지 여행과 비합리적인 관광 상품 권유 등 거리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1일 관광' 영업 활동을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베이징시여유(旅游, 관광)위원회(北京市旅游委员会)는 관광객이 베이징시에서 불법 1일 관광 영업 행위를 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단체 관광 시에는 필히 계약서에 서명하고 이성적인 소비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여유위원회 발표 내용을 보면 베이징시 일부 여행가이드들은 가족 동반 여행객들에게 1인당 100 위안 전용차표를 강제 구매하도록 하기도 하고, 일부 패키지 여행사들은 목적지를 수정해 운행하기도 하는 등 고객에게 고지한데로 운영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 일부 관광가이드는 관광지에 도착해서도 관광객에게 강제로 백화점이나 상가에서 쇼핑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심지어 물건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욕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여유위원회는 지난 7월 말 부처 회의를 거쳤으며 법규에 따라 차오양(朝阳), 창핑(昌平) 등지의 불법 관광업체와 결탁한 소비상점에 대해 관광 여행사들과의 관련 업무를 정지한다는 명령을 내린 상태다.

  최근까지도 일부 불법 '1일 관광' 여행사 경영자들은 고객정보를 얻어 거리에서 명함과 광고지, 가짜 지도 등을 전달했고 일부 주점, 숙박업체로 구성된 저가 상품을 통해 고객을 불러 모아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허베이성(河北省) 총리현(崇礼县), 빠다링장성(八达岭长城), 스싼링(十三陵), 이허위안(颐和园), 고궁(故宫) 등 명승지 여행을 안내 하고 있다.

  이들은 또 홍보 웹사이트에 자사를 유명 여행사인 것처럼 속이거나 베이징단체여유구입망(北京旅游团购网), 베이징여유온라인예약센터(北京旅游在线预订中心) 등의 이름으로 사업 등록을 하고 불법으로 인터넷에서 고객유치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여유위원회 관계자는 "택시기사와 불법 여행업체들이 결탁하는 경우도 많아 택시 이용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불법 경영자가 설정해 놓은 코스로 불합리한 관광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1일 관광 업체 중 다수가 관광객과 계약을 명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행 경로에 영향을 주는 강제 소비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 상태다.

  베이징시소비자협회 비서장 양샤오쥔(杨晓军)은 "‘베이징시여유조례’의 규정에 의거해 여행사는 마땅히 여행객들과 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1일 관광' 패키지 여행을 합의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에서 베이징 '1일 관광' 계약서의 서명 비율은 6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시소비자협회는 관련 부처에서 관광업계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협회는 "관련 법규를 강화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여행 업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온라인여행플랫폼은 건전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베이징시소비자협회(北京市消协)의 '2018 베이징여유소비 체험 방식 조사' 결과 베이징시 20여개 '1일 관광' 체험관광 노선 중에서 11개가 고객에게 강요하는 불법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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