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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트럼프의 별' 제거 안건 만장일치 통과..美웨스트할리우드 市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8.08일 11:29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위성도시인 웨스트할리우드시, 흔히 할리우드로 불리는 곳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가 있다. 세계적 배우, 감독, 제작자 2600여 명의 이름을 별 모양의 바닥에 새긴 것으로 연간 1000만명이 다녀가는 할리우드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그 곳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명판이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별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에 따르면 명예의 거리를 관장하는 자치단체인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는 '트럼프 별’을 제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트럼프 별은 NBC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진행한 공로로 2007년 새겨졌다.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는 "대통령의 여성에 대한 인식 및 국경에서의 가족 분리 정책,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부정한 행동 등이 웨스트할리우드시와 지역, 주 및 국가의 공통된 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제거안을 통과시켰다.

존 듀란 웨스트할리우드 시장은 "시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주의자이고 공화당이기 때문에 결의안을 통과시킨 게 아니다"면서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에 별을 새기는 것은 명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소수자, 이민자, 무슬림, 장애인, 여성 등 약자를 무시하고 공격한다면 그 사람의 명예는 지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별 제거 권한은 그 곳을 관리하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가 갖고 있다.

레런 거블러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장은 "시의회에서 연락을 받으면 다음 임원 회의에서 논의할 때 참고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어떤 별도 없앨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별은 제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다.

흑인, 약자 비하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로 인해 그의 별은 그 동안 몇차례 훼손됐다.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한 2016년 2월 별 위에 있는 트럼프 이름 부분에 스프레이 페인트가 뿌려진 적이 있었고 대선 직전인 10월에도 곡괭이와 해머로 부분적으로 파손된 적이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곡괭이로 트럼프 대통령의 별판을 훼손해 체포되기도 했다.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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