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IT/산업
  • 작게
  • 원본
  • 크게

진짜보다 더 기능 많은 ‘가짜 위챗’ 등장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9.13일 08:39

중국의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위챗의 가짜버전(山寨版)이 등장했다.

12일 앙시재경(央视财经)에 따르면, 기존 위챗과 인터페이스가 매우 흡사한 ‘가짜 위챗’은 현재 시중에 10~68위안(1640~1만 1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짜 위챗 프로그램의 월 판매량은 13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위챗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기존 위챗에는 없는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가짜 위챗은 겉보기에는 정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플 아이콘 좌측 하단에 동그란 숫자를 찾아볼 수 있다. 어플을 클릭하면 상단 중앙에는 ‘모팡(魔方)’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이 글자를 클릭하면 가짜 위챗의 다양한 기능들이 나열된다.

음성 메시지 전달, 메시지 전송 취소 해지, 자동으로 홍바오 빼앗기(抢红包), 전세계 위치 임의 설정, 명함 받은 뒤 자동으로 친구 등록, 자동으로 돈 받기 등 기존 위챗에는 없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가짜 위챗의 이런 기능들은 주로 위챗을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위챗 상인(微商)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함을 받은 뒤 친구로 자동 등록되거나 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상인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사용자 위치를 전세계 어느 곳이든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위챗은 음성 메시지 전달 기능은 지원하고 있지 않다. 타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위치 설정 기능의 경우 해외 물품 대행을 하는 대리구매상(代购)들이 자신의 위치를 구매자에게 속이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가짜 버전에 대해 위챗은 “자사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위챗 프로그램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며 뒷거래, 바이러스 등을 남길 수 있다는 안전성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법률 전문가는 “기짜 프로그램 개발자와 판매자는 ‘중화인민공화국 저작권법’과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을 위반한 행위로 형사 책임을 지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7%
10대 0%
20대 4%
30대 19%
40대 44%
50대 7%
60대 4%
70대 0%
여성 23%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BTS 제이홉, 신보 기념 자필편지…"좋은 음악이 좋은 춤 만든다"[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29일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고 음악과 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