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캐나다 "'미국 요구'로 중국 화웨이 창업주 딸 체포"

[기타] | 발행시간: 2018.12.07일 08:28
[앵커]

캐나다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의 창업주 딸을 체포했다는 소식 앞서서도 여러차례 전해드렸습니다. 미국의 요청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한지 1주일도 채 안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데, 미국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통신과 사이버 부문에서는 휴전 중에도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정부가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를 현지시간 1일, 벤쿠버에서 체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제재를 어기고 이란 등에 제품을 판 혐의입니다.

화웨이는 중국의 세계최대 통신장비 업체입니다.

캐나다 법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인도를 요구한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당장 중국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주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멍 최고재무책임자는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은 중국 국민"이라며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간 무역전쟁에 이어 기술 냉전이 국내 기업에 악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 주요 통신업체들이 불법 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동맹국에 압력을 가해 왔습니다.

현재 NH농협금융이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쓸 계획을 갖고 있고, LG유플러스도 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화웨이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중국이 자기 편에 서도록 다른 나라들에 편들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은(jelee@jtbc.co.kr)

Copyright by JTBC(http://jtbc.joins.com)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1%
20대 4%
30대 33%
40대 22%
50대 9%
60대 7%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2%
30대 13%
40대 9%
50대 1%
60대 1%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21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방문은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중국이 북경시간으로 4월 25일 20시 59분에 맞추어 신주18호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 우주 비행팀은 엽광부(叶光富), 리총(李聪), 리광소(李广苏)의 3명의 우주 비행사로 구성되며 엽광부가 지령장을 맡는다. 중국 유인우주선 신주18호에 탑승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엽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자료사진 /신화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비즈니스 운영 및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 73.7% 곽정정(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소비는 여전히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라면서 "1분기 국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