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할빈시 제3중학교의 석효습(石晓熠) 학생이 제20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련속 5년 물리올림픽국가팀에 흑룡강성 팀원이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亚洲物理奥林匹克竞赛)는 매년 진행되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물리대회이다.
중국은 매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에 중국국가팀으로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석효습 학생은 집중훈련을 받은 후 여러 차례 진행된 내부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였으며 현재 국가팀에서 종합성적 1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시 제3중학교의 류립빙(刘立冰) 물리 교원에 따르면 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학생은 '외로움을 견디는 고수'나 다름없다고 한다. 물리대회는 섭렵해야하는 지식의 범위가 넓어 대학생일지라도 2년을 배워야 한는 것으로 고중학생이 짧은 1년 내에 이 모든 지식을 장악했다는 것은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개했다.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을 받는 기간은 상당히 고단하고 외로움을 참아야 하며 더욱이는 비상한 자율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하게 된 석효습 학생은 대학입시 4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미 청화대학으로부터 입학통지서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고 한다.
/심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