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근 회장 일행이 95세 최고령 할아버지에게 문안을 드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일행이 기업협회를 대표하여 당지 한족노인들에게 따뜻한 설인사를 전했다. 1월 22일 오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은 기업협회 배철화 수석부회장, 김해일 부회장과 함께 유팅가도(流亭街道)에 위치한 둥뉘구산(东女姑山) 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해당 지역 양밍취안(杨明全) 서기의 동행하에 마을의 최고령자인 85세, 87세된 할머니와 95세에 난 할아버지 집을 방문하여 설인사를 올렸다. 한족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렇게 찾아온 조선족기업인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전동근 회장 일행은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설인사와 함께 축복을 전달하였다.
양밍취안 서기는 지난 1월 11일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최명학 회장 일행이 한번 설인사로 다녀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서 또다시 방문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동근 회장은 칭다오에 조선족들이 진출한지도 20년이 넘는데 이제부터라도 우리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당지인들과 함께 동행하는 배려심으로 이번 설인사를 조직하게 되었다면서 중화민족이라는 대가정 속에 조선족이라는 작은 가정이 존재하듯이 기회가 되고 조건이 되는 상황에서 적당히 주위의 한족노인들에게 관심을 돌리는 것이 기업인들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전동근 회장 일행은 기부행사가 끝난 후 당지 정부와의 여러가지 합작건에 대해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