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각지에서 지역문화 특색을 갖춘 문화행사와 민속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새시대의 조국 대지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문명하고 소박하며 즐겁고 화목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자랑하고 있다.
그믐날 황산 이현 천년 옛마을인 서제촌 백장당 앞에는 룡춤 사자춤 등 민속공연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기에서 관광객들은 다른 느낌의 음력설 분위기를 체험했다.
음력설을 앞두고 절강성 금화의 고자성은 춘련, “복”자, 중국매듭 등 설맞이 상품들이 가득했다. 무주고성 신춘문화묘회에서 무극, 곡예, 목봉걷기춤, “18단”과 순수한 지방특색 음식들로 관광객들은 짙은 명절 분위기를 체험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단연 현지 민속인 목봉걷기였다. 출연자들은 여러가지 빛갈의 희복을 차려입고 2메터 높이의 목봉을 딛고 춤을 추었다,
목봉걷기춤은 현장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믐날 월수구 서호화시는 인파로 붐볐다. 꽃을 사러온 시민들의 얼굴에는 명절의 기쁨이 가득했다. 해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전통 봄꽃맞이시장은 “꽃의 도시” 광주의 유일무이한 민족문화 풍광이다. 올해 광주시는 도합 11개 봄꽃맞이 시장을 설치하고 2월 2일부터 음력 정월 초하루 새벽까지 운영한다.
그믐날 밤 “화려한 남경의 봄, 행복한 중국의 해”를 주제로 한 제33차 중국 진회하 등불놀이가 남경대보은사 유적공원에서 열렸다. 서안성벽관리위원회 오춘 부주임은, 이번 진회하 등불놀이는 서안과 남경에서 각자의 특색을 가진 등불을 교환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서안과 남경 두 도시는 또 무형문화재 수공업, 무형문화재 공연, 특색 음식 등 항목에서 교류를 진행해 서안과 남경 어디에 있든 두 지역의 독특한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