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각지에서 짙은 문화 특색의 민속활동들이 펼쳐졌다. 민속활동은 군중들에게 풍성한 “민속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짙은 음력설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월 초하루날 아침, 하남성 신양시 광산현 향촌문화광장에 칠순 나이의 광산 화고극 전승자이며 고급 민간예술사인 위계향이 만단의 준비를 마치고 무대에 올라 화고극을 불렀다. 많은 전통극목들이 순서대로 하나 둘 무대에 등장했고 관중들은 큰 환호성을 보냈다.
정월 초하루날 북경 각 묘회에 인파가 몰렸다. 왕년과 비할 때 올해 북경 묘회는 문화특색이 더 뚜렷했다. 지단묘회에서는 문화적 창의성을 담은 참신한 설 선물 장터와 문화예술전이 열렸다. 룡담묘회는 빙설을 주제로 했다. 북경골목거리들에서는 “골목에서 설쇠기” 계렬문화행사를 펼친다. 관계자 조소호에 따르면 행사는 정월 초하루날부터 시작해 초엿새까지 진행되며 근 20만 시민을 맞이하게 된다.
음력설기간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주제로 성도에서는 “춘련으로 맞는 음력설, 민속 가정행”, “사계절 함께하는 문화, 민속으로 보내는 음력설” 등 일련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군중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성도시 당위원회 선전부 문예처의 리금량 부처장은, “행사 내용들은 풍부한 력사문화와 파촉문명의 정수를 모은 것으로 행사는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잡기민속공연은 력대로 음력설 묘회의 주인공이였다. 하북 오교 잡기대세계 음력설민속관광 묘회에서 대형 나팔 불기, 천교 무술, 흰쥐 돌리기, 서양 영화 돌리기 등 전통적인 민속특기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식견을 크게 넓혀주었다.
“민속관람, 전통문화 선양, 견문 넓히기, 정채로운공연 선물, 즐거움과 기쁨 총 집합” 등 5대 주제로 펼쳐진 정주 록박원 중원대묘회에서는 전통 무술과 민간 악기 연주, 단체 놀이 등 여러 가지 민족 공연이 펼쳐졌다.
록박원의 선전과 송검려는 각양각색의 민속공연 외에도 백합화 전시, 등불 전시, 대만 음식과 고향맛 전통 음식거리 등도 마련해 흥성한 음력설을 보내도록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