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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공동 구축의 책임과 언약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2.06일 00:00
음력설은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앉는 날이다. 하지만 중국업체의 해외 건설자들에게는 설이란 단지 일터를 지켜야한다는 의미로 다가올뿐이다.

이국 타향의 해외 로동자들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계속 제일선에서 부지런히 일하고있다. 그들은 산과 물을 가로 탄 이른바 “꿈의 다리” 부설 현장에서, 사막 주변에 일떠서는 고층빌딩 건설 현장에서, 도시를 관통하는 궤도 부설공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신근한 로동으로 “일대일로” 공동구축의 책임을 다하면서 언약을 지키고있다.

음력설전야 기자는 아랍련합추장국 아부자비에 위치한 중국석유 동방지구물리 탐측유한회사의 석유탐사 항목 건설현장에 찾아가 회사 리문 경리를 만나 보았다.

리문 경리는 해외에서 근무한지 벌써 16년째 된다면서 얼마나 많은 음력설을 해외에서 지냈는지 모른다고했다. 리문 경리는, 가장 두려운 일은 힘들고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라 가족이 그리울때 몸을 빼 집으로 돌아갈수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깨에 짊어진 책임때문에 계속 견지할수밖에없다고 말한다.

파키스탄의 종업원 나위드는, 중국측 기술일군들이 몸소 손을 잡고 잘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탐사와 생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자기들이 기술공으로 성장할수있었다면서 중국 벗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2018년에 이들은 련속 세개 구역의 탐사를 마쳤다. 하지만 음력설후 그들에게는 면적이 더 크고 장애가 더 많은 새로운 과업이 떨어졌다. 탐사구역에는 도시 주민구가 있고 각종 지하 수송관이 있었을뿐만 아니라 소택지도 있어 시공에 많은 어려움을 조성했다. 하지만 대원들은 의연히 분발된 정신상태로 작업에 뛰여 들어 열심히 일했다.

캄보쟈 트봉크몽성 크라우치마현과 꼼뽐톰성 쓰떵트랑현이 린접한 곳에 크라우치마 메콩강대교가 긴장하게 부설되고있었다. 2017년 12월에 공식 착공된 대교는 캄보쟈가 기획건설하는 71C 도로의 한 부분이며 준공된후 캄보쟈 중부와 서북부로부터 동부지역으로 가는 도로 행정을 크게 단축시킬수있다. 때문에 캄보쟈에서는 이 다리를 캄보쟈 지역발전의 “꿈의 다리”로 부르고있다.

음력설기간은 가뭄계절이기때문에 시공하기 좋은 황금시기로도 된다. 백 30여명 상해건공그룹의 중국측 종업원과 백 50여명 캄보쟈적 일군들은 시공 현장에서 한창 다망히 보내야했다.

전력발전소 중앙통제실의 캄보쟈 종업원 안메이는, 중국 동료들로부터 책임과 직업정신을 배우게 되였다면서 바로 이들이 일터에서 견지하고 적극 기여했기 때문에 캄보쟈의 수만가구가 시름놓고 전기를 사용할수있었고 광명을 찾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믐날 저녁에 기자는 까히라 시중심으로부터 두시간 반 운전해 중국건축 이집트 지사가 수주한 이집트 새 행정수도 중앙상업구 항목 시공현장에 도착할수있었다.

건설중에 있는 이 사막의 새 도시센터 조립식 림시 주택에는 붉은 초롱이 걸려 사막 오지에 명절의 분위기를 조성해주고있었다. 기자는 밝고 깨끗한 종업원 식당에 찾아갔다. 수백명에 달하는 중국 종업원과 에집트 종업원들이 빙 둘러앉아 위성을 통해 중국의 음력설 야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있었다.

운전기사인 애하매드는, 자기는 2018년 3월 공사가 착공될때부터 줄곧 이곳에서 일했다면서 이번에 처음 중국의 음력설을 보게 되였다고 말했다. 애하매드는, 전에 텔레비죤에서만 보던 물만두며 춘련, 초롱 등을 현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하게 되였다며 이집트사람들도 중국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여럿이 한자리에 모여앉는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2월 4일 저녁 우크라이나 중부 타와주의 망망한 설원에는 안개가 짙게 깔렸으며 길도 많이 질퍽하였다. 기자는 두시간 남짓이 운전해 신강 베컨 에너지공정주식유한회사 우크라이나 쟈쟈치 유전 시추탑 건설현장에 갈수있었다. 그곳에는 로동자들이 한창 시추탑 견인설비를 수선하고있었다.

시추탑 탐사구에는 몇명 중국로동자들이 작업하고있었다. 기계사는 탐사구에 있는 8메터 높이의 견인설비에서 기중기 조정실에 있는 보조와 함께 기중기 설비를 수선하고있었다.

베컨사 BK21 시추대 플랫폼의 손지보 경리는, 공사 기한이 촉박하기 때문에 탐사 대원들은 조금도 숨 돌릴사이가 없다고했다. 손지보 경리는,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6시간 시차가 있다며 이제 퇴근할때면 국내는 음력 초하루가 된다고했다. 손지보 경리는, 퇴근후 음력 초하루에 집에 세배 전화를 하겠다면서 10살짜리 딸애가 지금 세배돈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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