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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 군중, 다채로운 활동으로 명절 경축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2.08일 00:00
음력설 련휴기간 조국 각지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로 차넘쳤고 사람들은 다채로운 활동으로 명절을 쇠고 행복을 만끽했다.

기분 좋은 징과 북소리가 새해를 알렸다. 강서성 남창현 장항진 백안촌에서는 흥겨운 “황하등불쇼”가 한창이다. 등불을 주관하는 사람이 징을 치면서 구호를 웨치자 촌민들이 잇따라 목청을 돋구어 화답했다. 365개 꽃모양의 채색 등불은 새해 풍년을 의미한다.

올 음력설 감숙성 동향현 촌민 마수화는 더이상 왕년처럼 바삐 돌아치지 않아도 된다. 마수화는 가난구제 작업소에서 받은 월급으로 일찍부터 설맞이 물건들을 사들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텔레비죤앞에 둘러앉았다.

마수화는 요즘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텔레비죤을 시청하기에 아주 편리하고 생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동향현은 전국에서 유일한 동향족 자치현이고 국가급 극빈현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현지에 복장 작업소가 세워졌고 집밖을 나가지 않던 녀성들은 작업소 근로자로 변신해 매달 2천여원을 벌고 있다.

한편 천진시 강녕진원 양로원에서 로인들은 스스로 제작한 문예공연을 선보이며 특별한 음력설을 보내고 있다. 부모님을 양로원에 모신 왕건지는, 부모님이 행복하다고 할때마다 아주 기쁘다면서 부모님의 즐거움이 바로 자신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음력설의 기쁨은 시민들의 관광 열기도 뜨겁게 달궈 주었다. 정월 초사흗날 광동성 산두시의 작은 공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였다. 공원은 문화회사와 손잡고 문화공연, 무형문화재 전시, 특색 먹거리 등 형식으로 관광객들에게 현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문화회사 관계자 정기민은, 공원에서는 전통 중국제과기예와 전통 소고기완자 제작법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인 제당기예도 전시했다고 소개했다.

올 음력설 일부 사람들은 농촌마을을 찾아 “설”에 대한 어릴적 기억을 되새겼다. 오전 9시, 절강성 장흥현 수구향 고저촌의 한 농경문화원에서는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놀이- “수놓이 공 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무대 아래서 관광객들은 손을 잡고 빙 둘러 춤을 추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하남성 형양시 석동구촌에서는 옛스러운 거리 지역 행사와 풍부한 민속 활동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했다. 한 관광객은 처음 석동구촌을 찾았다며 이곳의 옛 문화와 고풍스러운 집들이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고 말했다.

한편 신강위글자치구 카스 옛성은 설을 맞아 초롱, 중국식 매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관광객들은 주민집에 들어가서 전통차를 마시고 위글족 소고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서 현지 문화를 마음껏 체험했다. 한 관광객은, 신강 카스의 건축물들은 그 풍격이 아주 독특하고 설 분위기가 짙다면서 해마다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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