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 대 핵보유국 공식 회의가 30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 5개 핵보유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공동 책임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 회의의 주제는 ‘5핵국 공조 강화, 수호’다. 중국 대표단장을 맡은 장쥔(張軍) 외교부 부장조리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에 승인한 핵보유국인 5핵국이 관련 조약과 글로벌 전략 안정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쥔 단장은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다음 3가지 중요한 합의사안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첫째, 5핵국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공동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5핵국은 현재 국제 안보 상황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에 좋은 대국 관계 유지가 글로벌 전략 문제 해결에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핵 정책 및 핵 전략 교류를 강화해 전략적 상호신뢰 증진 및 공동안보 유지로 오해와 오판으로 인한 핵 리스크 유발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둘째, 5핵국은 ‘핵무기의 불확산에 대한 조약’을 수호하기로 약속했다. 5핵국은 해당 조약이 국제 핵확산금지 시스템의 초석이자 국제 안보 틀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철저한 조약 이행으로 조약의 보편성 촉진에 합의했다. 각국은 점차적으로 비핵무기 실현이란 세계적인 목표에 의견을 함께하고, 정치적 외교수단을 통해 핵확산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평화적인 핵에너지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셋째, 5핵국은 지속적으로 5핵국 협력 플랫폼을 통해 대화와 공조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핵무기의 불확산에 관한 조약’ 심의 과정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제네바 주재 핵군축 대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연구 이행하기로 했다.
“상기 합의사안은 5핵국이 공조를 통해 국제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제 사회의 국제 안보에 대한 신뢰 증강에 도움을 준다. 5핵국 협력기제 순번 협조국인 중국은 계속해서 5핵국의 전략 안보 분야 공감대 형성, 이견 제어에 힘써 세계 평화와 안정 촉진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장쥔 단장은 덧붙였다.
‘핵무기의 불확산에 관한 조약’은 1970년부터 효력을 발생했다. 5핵국 기제는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 5개 핵보유국이 조약 심의 과정에서 형성한 공조체제로 2009년 이후로 전략적 안보 분야의 중요한 문제를 놓고 정기적으로 대화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