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넷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외환보유액이 3조880억 달러로 전달(3조727억 달러)보다 152억1000만 달러, 약 0.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조82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86억 달러가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유로와 엔 등이 달러에 대해 오르면서 유로와 엔화 자산 가치가 달러 환산으로 팽창했으며 외환보유액에서 점유하는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이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금 보유액은 793억1900만 달러로 12월(763억3100만 달러)보다 29억8800만 달러 늘어났다. 보유량도 지난달에 비해 12t 늘어난 1864t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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