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짐 로저스는 미국의 투자전문가이자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의 공동창립자이다.
짐 로저스는 1942년 10월 19일 미국 앨러배마주 데모폴리스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땅콩을 팔았고, 야구장에 팬들이 남기고 간 빈 병을 주워 돈을 벌었다.
미국 예일대 역사학과를 거쳐서 옥스포드 발리올 컬리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1969년 월스트리트의 투자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했고, 그 후 10년동안 4200%의 수익률을 거두었다.
그후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1998년에 그는 RICI(로저스 국제원자재지수)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서 발표하는 원자재 지수는 ELEMENTS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ETN으로 상장되어 있다.
2002년에 폭스 뉴스를 비롯한 여러 경제방송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주식시장버블 대응이 또 다른 두가지 버블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부동산이며 다른 하나는 가계부채라고 짚었는데, 결국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05년에 저서에서 원자재투자가 최고의 투자방법중 하나라고 밝혔다. 당시의 전통적인 투자방법론과는 다른 주장이었다.
2006년에 미국의 금융회사들과 주택건설사들을 대량으로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로 뉴욕의 저택을 1000만불에 팔고 싱가포르로 이사했다.
이때부터 아시아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외치고 있다. 세상의 부의 중심은 19세기 유럽에서 20세기 미국으로, 이제 21세기에는 아시아(중국)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그러나 인도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였다.
짐 로저스(1942.10.19~)는 그의 나이 다섯 살에 야구장에 버려진 빈병 모으기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인 퀀텀펀드(Quantum Fund)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1970년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수익률이 47%였던 당시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37세에 투자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로저스는 투자 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교수직을 지냈으며 WCVS-TV와 FNN에서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자신의 오랜 염원이던 세계 일주를 하면서 6개 대륙에 걸쳐 무려 10만 마일 이상의 일정을 모터사이클로만 소화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자신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 발간한 책이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Investment Biker)', 1999~2002년에는 아내 페이지 파커와 함께 두 번째 세계 일주를 떠났는데, 116개국(내전 중이던 열다섯 개 나라 포함) 15만2000마일을 돌아 생애 또 한번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가 쓴 두 번째 책인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Adventure Capitalist)'는 그의 믿기 힘든 세계 일주 여정을 일대기 방식으로 그려낸 책이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싱가포르에 정착한 그는 현재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하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강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