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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현실소재 다룬장편소설 각광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2.14일 08:50
최근, 중국출판집단, 인민문학출판사, 《당대》잡지사에서 주관한 제15회 ‘당대’ 장편소설포럼에서는 현재 우리 나라 장편소설의 창작현황을

약술했다.



◆엄숙한 주제와 전기적 색채의 교차

국가신문출판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에 출판된 장편소설 수량은 8000~10000부 사이로 2017년에 비해 창작량이 늘어났다. 그중

현실소재를 다룬 작품이 대부분이다.

《당대》 잡지와 전국 100개 언론사, 평론가, 출판사, 전문가가 손잡고 추천한 28편의 년간 우수장편소설중 주대신의 《천천히 저물어가는

밤》은 전면적으로 우리 나라 로령화사회에 초점을 맞췄고 장평의 《새롭게 시작하다》는 곳곳에 만연된 부패문화를 해부했고 진창의 《후토사》는 도시와

농촌의 빠른 격변 속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가평요의 《산본》은 진령 대자연의 성쇠륜회를, 진언의 《주인공》은 배농장 이야기를 빌어 40년

동안의 변천사를 다뤘다.



2018년 장편소설창작의 전반 소재와 수법을 훑어보면 작가창작이 현실주의와 선봉주의에로 나아가는 추세를 엿볼 수 있다. 지난 40년 동안

중국장편소설의 창작려정을 돌이켜보면 소재는 물론 창작방식에서까지 현실주의 소설과 선봉소설은 오래동안 분명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한편의 작품 속에서 이 두가지 창작방식이 서로 공존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장편소설이 전통의 근성과 현대의 발전을 모두 아우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미학포부와 가독성의 공존

우리 나라 문학계는 오래동안 몽환현실주의를 추앙해왔다. 몽환현실주의는 한편의 작품 속에서 여러가지 예술원소와 예술수법이 서로 엉켰는데

엄숙문화로 분류되기도 하고 또 류행소설로서의 기묘함까지 갖추면서 인성을 풍부하게 형상화 했다.

미학포부와 가독성은 본래 공존을 이뤄야 한다. 소설의 가치성, 류통성, 소설성은 이를 통해 제고되고 문학비평에서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광범한 독자를 품을 수 있다.

중국 작가들은 현재 서로 융합하는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는 일종의 예술자각이고 창작추구이기도 하다.

2018년은 개혁개방 40돐을 맞는 해였고 2019년은 새 중국 창건 7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2년 동안 끊임없이 용솟음쳐나온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현실주의 정신은 바로 이 시대의 전승이자 발전이고 문학창작이 더욱 다원화되고 개방된 길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임을 엿볼 수 있다.

광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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