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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의 서화가들 한자리에 모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14일 09:14



내외귀빈들이 중한서화예술작품교류전 개막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문학예술계연합회(山东省文联)에서 주최하고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에서 주관한 2019신년 중한친선서화예술교류전과 신년회가 1월 26일부터 이틀간 칭다오시에서 개최되었다.

  26일 오전부터 청양구 308국도 옆에 위치한 성문아울렛 1층에서 진행된 서화예술교류전에는 중국측 200점, 한국측 10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었다. 중국과 한국의 서화가들은 현장에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특수한 형식으로 중한 예술가들 간의 우정을 다졌다.

  산둥성문학예술계연합회 창작연구실 전 주임이며, 현재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명예주석을 맡고 있는 인위안쥐(阴元炬)와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최광철 주석(45세)은 축사에서 중한 양국 예술가들 간의 서화작품 교류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져나가기 위하여 이번 교류전을 조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1일에 설립된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는 산둥성문학예술계연합회의 지도를 받는 비영리성 단체로 현재 산둥성, 베이징, 텐진 등 12개 성(직할시)에 약 1만6천여명의 회원이 있다. 주로 중한 간의 서예, 미술 인재의 발굴 및 육성, 작품교류전, 창작대회 등을 통한 서예와 미술 분야의 전반 소질 제고와 예술 수준의 향상에 취지를 두고 있다.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과 이날 행사 장소를 제공해준 칭다오성문그룹 왕메이칭 부총재는 축사에서 중한 서화예술교류전이 양국 예술가 간의 교류와 친목 증진은 물론 칭다오에 거주하는 중한 양 국민들에게도 좋은 예술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외 귀빈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교류전 개막을 축하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27일 저녁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는 청양구의 버풍대주점에서 협회 산하 회원과 내외 귀빈 2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뜻깊은 춘절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내빈들은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의 활약적인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최광철 주석이 이끄는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019년도는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중한 수교 27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금년 9월 경에 칭다오인민정부와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세계한인상공회 총연합회의 공동 주최로 제42회 세계한상대회를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한상대회에는 한국 등 해외에서만 470여 명 경제인사들이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에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의 후원으로 중한서화예술작품 교류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중한우의가 오래 갈 것을 상징하는 서예작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칭다오한국인회 이덕호 회장과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한국고색빛민화연구회 김선자 회장 등 3명에게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 명예고문 초빙서를 발급했다. 이외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에게는 고문 증서를, 한국한식진흥원 칭다오한식협의회 주원일 회장과, 재중한국유학생바른생활협의회 장종윤 회장에게는 명예자문 증서를, 칭다오성문그룹 왕메이칭 부총재에게는 자문위원직을 수여했다.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이사이자 비서장이며, 칭다오시연변상회 비서장인 허정술씨에게는 협회 부주석 임명장을 발급했다.

  뒤이어 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여러가지 문예절목과 추첨행사가 이어졌다.

  순 당지 한족으로 무어진 여성문예팀이 한복을 곱게 빌려 입고 무대에서 우리민족의 전통가요 아리랑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남다른 새로운 감회를 느끼게 하였다.

  나젊은 조선족 사나이 최광철 주석이 이끄는 중한서화예술교류협회가 춘절을 맞이하면서 개최한 교류전과 신년회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인양 중한 양국 간 서화 예술교류에 청신한 공기를 몰아주었다.

  따라서 2019년에는 중국과 한국 서화, 서예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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