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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중국의 세계 발전 촉진 공로 높이 평가…과학기술 혁신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15일 09:55
  (흑룡강신문=하얼빈)‘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대표는 지난 12일 2019년도 공개 연례서한을 발표하고, 신화사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했다. 빌 게이츠는 중국이 세계의 발전 촉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과학기술 혁신에 주목해 글로벌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빌 게이츠는 동영상에서 지난 1년간 중국은 전 세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0년간 중국은 빈곤탈출 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다른 국가와 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여 그들이 직면한 엄준한 도전을 해결하도록 도왔다면서 “게이츠 재단은 변함없이 중국을 지지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혁신 실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기업은 획기적인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 과학자들은 신약을 연구개발해 빈곤한 사람들이 결핵 등 전염성 질병에 대응하도록 돕고 있다. 중국은 또 아프리카 국가와 발전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이들 국가들의 위생방역 및 농업 전환 가속화 등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음력 정월 초여드레 발표한 동영상에서 중국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2019년도 게이츠의 공개 연례서한과 동영상은 동시에 발표됐다. 공개 연례서한은 2018년 전 세계가 빈곤퇴치와 질병 분야에서 거둔 현저한 진전을 인정하고, 동시에 국제사회가 기후변화나 건강복지 문제 등 글로벌적 의제에 더 많이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이츠는 기후변화 대응은 농업, 전력, 제조, 교통, 건축 등 5개의 핵심 분야에서 거의 배출량 제로(0)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이들 분야에 더 많이 주목하고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 분야에서 2019년 각국 정부는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후원을 약속해야 한다면서 이는 글로벌 건강 분야의 가장 중요한 조치 중 하나라고 게이츠는 강조했다.

  그는 또 공개 서한에서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유전자 검사, 온실가스 배출원 연구 등이 세계 복지를 개선하는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람들이 우리에게 미래가 여전히 낙관적이냐고 묻는다. 우리의 대답은 예스다”라며 “그 원인 중 하나는 우리가 혁신의 힘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공개 서한에서 언급한 도전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와 자원, 심지어 생명까지도 바치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세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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