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항공우주국과 중국 과학원, 국제 천문학 련합회가 15일 공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상아4호 달표면 착륙지역의 지리실체 명명을 선포했다. 이로써 달표면에는 “중국 지명” 5개가 새로 늘어 상아4호가 완수한 임무가 국제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상아4호 착륙지는 천하기지로 명명됐고 착륙지 주위에 삼각형으로 분포한 구덩은 각기 직녀, 하고, 천진으로 명명됐다. 한편 착륙지가 포함된 카르멘 구덩내의 중앙 봉우리는 태산으로 명명됐다.
상아4호 임무 지면응용시스템 총지휘인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부책임자 리춘래는, 5악중의 태산은 우리나라가 달표면 지리실체에 대해 처음으로 사용한 산이름이라고 표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달표면 지리에 대해 세차례 명명단계를 거쳤다. 중국 달탐사공정 오위인 총설계사는, 향후 보다 많은 중국원소가 달표면에 출현할것이며 달표면 에 존재하는 중국요소가 2백여곳이라고 표했다. 오위인 총설계사에 따르면 달탐사공정을 이미 3차 진행했으며 첫 탐사에서 지리명칭 3개, 제2차 탐사에서 지리명칭 4개, 제3차 탐사에서 지리명칭 5개가 된다. 지리명칭은 우선 원시적 수치를 확보해야 하며 이는 명명권을 갖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우리 나라는 상아5호, 상아6호 탐측후 보다 많은 지리 명명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