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헌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6학년4반)
(흑룡강신문=하얼빈)'단추 채우기?' 무슨 내용일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단추채우기는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하나를 잘못 채우면 쭉 내려가면서 다 틀리게 채워집니다. 우리가 다니는 소학시절은 마치 인생의 첫 단추와 같습니다. 소학시절은 인생에서 기초지식, 례절, 행위습관 등등 허다한 기초지식을 잘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옳바른 가르침을 명기하고 한걸음씩 잘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다 보니 우리 선생님이 늘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소학교시절은 기초를 잘 닦는 관건적인 시기입니다. 세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어려서부터 나쁜 습관에 물들여지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반급에는 선생님의 가르침도 귀등으로 흘러보내고 례절이 없고 행위가 바르지 못한 학생이 있답니다. 옆에서 가끔 귀띰해주어도 명심하지 않고 직일생한테 지적을 받아 반급의 명예에 먹칠을 한답니다. 이런 학생들은 인생의 첫 단추를 잘못 채우고 있는 게 아닐가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친구도 이 글을 읽고 잘못 채운 '단추'를 바로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습에서도 기초지식을 잘 닦아 앞으로 더욱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하여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첫 단추를 옳바르고 깔끔하게 잘 채우며 용감하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첫 단추를 나만 잘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도와 그 친구의 첫 '단추'도 바르게 다시 채워주어야겠습니다.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애쓰시는 선생님과 함께 인생의 첫 단추―소학시절을 바르고 알차게 잘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지도교원: 박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