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월대보름날인 2월 19일, 심양시 화평구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는 도문사회구역 활동실에서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첫 협회행사라 분위기가 뜨거웠으며 로인들이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서로 나누며 서로 설인사를 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도문사회구역 우천(33세) 서기를 비롯한 사업일군들도 참여해 조선족 전통문화 윷놀이의 매력을 실감했다.
조영춘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은 “한족 동포들과 어울려 명절을 쇠고 윷놀이를 즐기는 것이 특별한 의의가 있다”며 “협회 회원들의 참여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천 서기는 축사에서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가 다년간 서탑가두, 도문사회구역 사업에 잘 배합해온 데 감사하다”며 사업일군들과 함께 명절인사를 올리고 로인들의 건강을 축원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