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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국제 시평] 중미 정상의 공통인식이 양국의 무역협상 가속화 이끌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26일 09:37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틀로 예정됐던 7차 중미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틀 더 연장 진행돼 2월24일 워싱턴에서 끝났다.

  6차 협상은‘주요 문제에서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룬 것'을 토대로 양국 정상의 공통인식을 이행하기 위하여 합의문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여 구체적인 사안에서 실질적인 전전을 거두었다.

  이 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월1일로 예정된 대중국 관세 인상 계획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지막 단계로 갈수록 더 관건적이다. 7차 협상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미 양측이 양국 정상이 확정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문제 해결의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고, 최종적으로 호혜윈윈의 합의를 달성하는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양국 정상의 인도는 중미 무역협상을 전진시키는 ‘동력원’이다.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합의한 중요한 공통인식, 특히 최근 한 달 안에 워싱턴에서 베이징, 다시 워싱턴까지 연이어 열린 세 차례의 고위급 협상에서 양국 정상은 각각 양측 협상단을 면담해 협상이 계속해서 전진하도록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주입했다. 앞서의 협상 성과를 토대로 양측은 양국 정상의 지시에 따라 차후 업무를 잘 진행해 나가야 한다. 성의와 행동은 중미 무역 분쟁을 해결하는 ‘열쇠’다. 최근 세 차례의 협상에서 중미 양측은 더 많은 실제 행동으로 기꺼이 협상에 임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합의문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여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장벽, 서비스업, 농업, 환율 등의 구체적인 문제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

  양측의 협상은 더 구체적, 실무적이었고 세부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 공통인식이 더 늘어나고 이견이 계속 줄어들면서 양국과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솔한 소통은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촉매제’이다. 호혜윈윈적인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 양측이 정상의 공통인식 지침에 따라 계속해서 평등하게 협상한 것은 최고의 선택임이 틀림없다. 7차 협상이 이틀 연장된 것이나 미국이 대중국 관세 인상 계획을 연기한 것은 정상의 공통인식 이행 및 조속한 합의 달성에 대한 양측의 성의와 중요성, 긴박감을 구현한 것이다.

  하지만 협상의 관건 단계에서 양측은 아직 이견이 있고 이를 극복할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단계로 갈수록 협상은 어려워졌다.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불확실성을 배제하지 말고 중미 무역 갈등의 장기성, 복잡성, 막중함에 대해 냉철하게 인식해야 했다. ‘행백리자반구십’(行百裡者半九十: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반으로 여겨야 한다)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차후의 매 단계가 특히 관건이다. 협력은 시종일관 중미 이익의 최대 공약수이다. 중미 양측의 관건은 정상의 공통인식을 지침으로 하여 계속해서 상호존중, 협력윈윈의 태도로 분발해 같은 방향을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동시에 최악의 상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일을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백 년간 세계에 없었던 큰 변화의 국면에서 중국은 역사적인 안목과 이성,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미 무역협상의 경과와 결과를 바라보아야 한다. 무역 갈등은 도전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관건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외부 압력을 내생적인 동력으로 바꾸어 국가의 핵심 이익을 확고하게 지키는 동시에 더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개혁이 난관을 뚫고 질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여 중국이 민족 부흥의 위업을 실현하고 더 많은 전략 기회기를 얻도록 하기 위해 더 나은 분투환경을 만들고 더 광활한 발전 공간을 넓히는데 있다.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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