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부는 25일, 베네수엘라 4개 주의 주지사에 대해 제재를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미국 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베네수엘라 수리아주, 아뿌레주, 바르가스주, 깔라보보주의 주지사를 제재한다면서 그들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를 지지하고 ‘인도주의원조’ 물자가 베네수엘라에 들어가는 것을 저애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해당 규정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미국 경내의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공민은 그들과 거래를 할 수 없다.
미국이 제공한 ‘인도주의원조’ 물자가 일전 베네수엘라 린국인 꼴롬비아, 브라질 변경에 도착했다. 미국은 이 물자를 베네수엘라로 운송하려 했지만 베네수엘라정부는 미국이 제공한 ‘원조’가 군사간섭을 위한 준비라고 질책하면서 미국의 ‘인도주의원조’를 거절하고 미국이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베네수엘라 국회 의장이며 반대파 지도자인 과이도는 23일, 꼴롬비아와 브라질 변경에서 강제적으로 미국 ‘인도주의원조’ 물자를 베네수엘라로 운송하려 했지만 베네수엘라 군부측이 지키는 변경선을 넘지 못했다.
1월 23일, 과이도는 자신을 ‘림시대통령’으로 선포하고 베네수엘라가 재선을 다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과 일부 라틴아메리카국가들은 즉시 과이도를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마두로가 퇴진하도록 핍박하기 위해 미국은 최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강도를 끊임없이 확대했으며 지어는 군사간섭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