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해 응원을 받고 있다.
28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가 커서 미안해요. 작년 4월부터 제 머리가 맘에 걸리셨구나. 병원에 물어보니깐 머리는 수술이 안된대요. 어쩌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과 함께 그녀는 자신이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홍진영의 머리 크기를 비하하는 발언들이 담겨있다. 해당 악플러는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날 또 다시 홍진영의 외모를 비하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진영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악플 고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녀의 언니인 홍선영을 향한 악플에 힘들어했으며 자신을 향했던 악플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렀다. 아무리 에너지 넘치고 밝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악플에 상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홍진영이 '미우새'에서 그 심경을 전했음에도 그녀를 향한 악플은 다시 이어졌다.
계속되는 외모 비하성 악플에 홍진영은 눈물이나 분노 대신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처했다. 의연한 모습으로 악플에 대답하는 모습은 성숙했고 더욱 돋보였다.
홍진영의 쿨한 대처에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분노 대신 택한 현명한 대응이 박수를 이끌고 있는 것. 연예인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외신